by김기훈 기자
2014.12.24 09:36: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가 신규 수주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에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
24일 오전 9시34분 현재 한국항공우주는 전날보다 1.63%(650원)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내년에도 신규 수주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4만3000원을 유지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올해 신규 수주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0.2% 감소한 3조6000억원으로 예상치를 7조원 밑돌 것”이라며 “이는 올해 수주받을 것으로 예상했던 한국형 전투기(KF-X) 사업이 단발에서 쌍발로 변경되면서 수주가 내년으로 미뤄진 것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최근 KF-X 체계개발 사업 입찰 공고가 발표되면서 내년 상반기에는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신규 수주 모멘텀은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