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9.29 09:51:40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지난 25일 카카오톡,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선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 화제가 됐다.
젊은 여성이 나체로 인도를 걷는 장면을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빠르게 파져나갔다.
지난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화가 난 남자친구가 벗어놓은 옷을 들고 가버려 이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활보했다는 것이다.
이후 이 글과 동영상은 온라인 상으로 퍼져 나갔고, 해당 여성이 음란사이트 회원이라거나 남자친구와 경찰에 입건됐다가 풀려났다는 갖가지 추측으로 이야기가 전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