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 회사 첫 어린이집 개관

by정태선 기자
2013.03.13 11:09:13

포스코에너지 어린이집에서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이 보육원생들과 함께 환하게 웃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서구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직장어린이집을 만들어 이달부터 운영한다.

회사측은 “인천 사업장이 직장어린이집 설치 의무대상(상시근로자수 500명 이상)은 아니지만, 가족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근무할 수 있는 직장환경을 조성하고자 어린이집을 마련했다”고 13일 설명했다. 인천은 수도권 전력의 16.5%를 공급 중인 포스코에너지의 LNG발전소가 위치한 곳으로서 회사 임직원 중 약 40%를 차지하는 35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178 ㎡ 규모의 아파트를 리모델링한 어린이집은 바닥재, 벽지등 내부 인테리어에 친환경 인증 제품을 채택했고 모든 모서리 부분에 고무 마감 처리를 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배려했다. 1세부터 5세까지의 영·유아 20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음악·영어·몸유희등 아이들의 정신과 신체 발육을 돕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포스코에너지는 인천 외에도 포항, 서울 사업장에 어린이집을 추가 확대해 임직원을 위한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오창관 포스코에너지 사장은 12일 개원식에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시설로 운영해 직원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천 서구지역 최초의 직장어린이집으로서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에너지란 회사의 사회공헌 이념을 실천하는 열린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