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1.06.22 11:21:26
T스토어 글로벌 앱 공모전 우수작 해외마켓 진출 지원
번역, 단말테스트뿐 아니라 현지시장 정보까지 제공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017670)은 `T스토어 글로벌 앱 개발 공모전`의 우수 출품작이 해외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글로벌 앱 개발 공모전은 SK텔레콤 T스토어가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외 중국과 일본, 대만의 전문가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먼저 수상작들이 중국 차이나모바일의 `모바일 마켓`, 대만 이스트파워의 `EP 스토어` 등 T스토어 해외 제휴마켓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3분기 중 오픈될 `글로벌 콘텐츠 유통지원센터(GDC)`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번역과 현지 단말 테스트 등도 지원하며, 중소기업청 글로벌 앱 지원센터 등 전문 기관과 함께 현지 시장정보도 분석해 제공할 계획이다.
애플리케이션의 해외 진출을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21일 대상 두 팀을 포함한 30팀을 선발했으며 2억2000만원 상금과 해외진출 지원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번 애플리케이션 선발에는 상업성과 혁신성, 기능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요소로 작용했다. 선발된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 중력 센서를 이용한 슈팅게임 `애니멀 다운`과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영어공부를 할 수 있는 `늑대와 일곱마리 아기염소` 등이다.
또한 SK텔레콤은 해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리케이션을 선정 `글로벌 금상`도 별도 시상했다. 일본 부문 금상은 시각장애인들이 손쉽게 휴대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이용할 수 있는 `아이어` 애플리케이션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