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 `역류성식도염 신약개발` 국책과제 선정

by문정태 기자
2009.11.27 11:51:47

정부지원 포함 2011년까지 추가 12억원 투입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명문제약이 정부가 지원하는 국책사업자로 선정돼 역류성 식도염 신약개발에 나선다.
 
명문제약(017180)은 중앙대 약학대학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천연물을 이용한 `역류성 식도염치료제 개발`건이 국책과제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명문제약은 2007년 8월. 중앙대 산학협력단과 `소화기계 염증치료제 개발 상호 협력 및 기술 이전` 계약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현재까지 6억원 상당의 자금을 투입을 양제엽 추출물을 이용한 역류성 식도염에 효과적인 소화기계 염증치료 천연물 신약개발을 진행해 왔다.

명문제약에 따르면 보건복지가족부가 추진하는 한의약 선도 기술 개발사업중 비임상 지원분야에서 `양제엽으로부터 소화기계 염증치료제 개발`이라는 국책과제가 선정됐다.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올해부터 2011년까지 국책연구비 5억1000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 7억40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소화기 및 역류성 식도염증모델에서 양제엽추출물의 효력 평가 ▲양제엽 추출물에 대한 일반 약리 및 독성시험 ▲임상시험계획 승인에 대비한 임상시험계획서 설계연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명문제약 관계자는 "이번 연구과제를 통한 최종목표는 천연물로부터 분리한 생리적 유효물질을 소화기염증 치료제로 유효성과 안정성을 검증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최종적으로 획기적인 위·십이지장 궤양 및 역류성 식도염 치료제로서의 천연물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