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팔자’에 하락 출발

by원다연 기자
2024.10.14 09:13:20

바이오·2차전지 등 시총 상위주 하락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코스닥 지수가 14일 하락 출발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0% 내린 767.89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억원, 65억원 규모를 순매도하고 개인이 28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의 9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윌러 이사 등 연방준비제도 인사들 발언,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중국의 9월 실물 지표 발표 이후 중국향 수급 변화, TSMC, ASML, 넷플릭스 등 해외 주요 기업 실적 등에 영향 받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금융(-1.45%)의 하락폭이 두드러지고, 화학(-0.92%), 제약(-0.82%) 등이 내리고 있다. 기계장비(0.44%), 오락문화(0.44%), 운송장비부품(0.38%) 등은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96170)(-1.17%), 에코프로비엠(247540)(-2.43%), 에코프로(086520)(-2.88%), HLB(028300)(-3.72%), 리가켐바이오(141080)(-2.43%), 엔켐(348370)(-3.27%) 등 주요 바이오 및 2차전지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