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1bp 내외 하락하며 강보합 출발…3년물 금리, 1.3bp↓

by유준하 기자
2024.09.30 09:42:06

외인, 장 초 국채선물 순매도
장 중 국고채·통안채 입찰
미국채 10년물 금리, 아시아장서 0.9bp↑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30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주말 미국채 금리 흐름 등을 반영하며 1bp(0.01%포인트) 내외 금리가 하락, 강보합 출발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엠피닥터)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3)은 전 거래일 대비 6틱 오른 106.36을, 10년 국채선물(KTB10)은 24틱 오른 117.45를 기록 중이다. 30년 국채선물(KTB30)은 거래가 체결되지 않았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서 외국인 995계약 순매도, 은행 1060계약 등 순매수 중이며 10년 국채선물서는 외국인 318계약 순매도, 금투 807계약 등 순매수 중이다.

주말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내린 3.75%, 통화정책에 상대적으로 민감한 2년물 금리는 7bp 내린 3.56%에 마감했다.

주말 미국 상무부는 8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기대비 2.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를 하회한 수치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지수는 2.7%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툴에서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의 11월 50bp 인하 가능성은 53.3%를 기록하며 재차 과반을 차지했다.

미국장 스티프닝의 영향을 받은 이날 장 초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3bp 내린 2.807%, 5년물 금리는 1.5bp 내린 2.875%를 기록 중이다.

10년물은 1.1bp 내린 2.986%, 20년물 거래 미체결, 30년물은 1.4bp 내린 2.87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아시아 장에서 보합이다.

한편 국내 단기자금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535%, 레포(RP)금리는 3.55%를 기록했다. 이날 콜 시장은 월말 제비율 관리로 인해 콜 거래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