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4.05.03 09:43:18
이랜드 팩토리아울렛, 3일 서울 천호점 전관 그랜드 오픈
4일엔 울산성남점 선봬…수도권 외 지역 첫 출점
“스포츠 의류·식음료 등 복합 콘텐츠 강화”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이랜드리테일이 ‘아울렛보다 싼 아울렛’을 표방하며 도입한 팩토리아울렛을 전국에 본격 확산한다.
이랜드리테일은 3일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2호점인 천호점의 전관을 그랜드 오픈하고, 오는 4일엔 울산 중구에 팩토리아울렛 3호점을 새롭게 출점한다.
뉴코아 팩토리아울렛 천호점은 1 층에 ‘뉴발란스 팩토리’ 가 400㎡ 규모로 입점하고, 4층에 애슐리퀸즈가 760㎡ 규모로 입점하며 패션과 식음료(F&B) 콘텐츠 복합 구성을 마쳤다.
천호점 내 입점한 200여개 브랜드에 더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 팩토리의 대규모 매장 입점으로 압도적인 상품 구색과 할인율을 제공한다.
특히 팩토리아울렛 전환 이후 2030세대 고객수가 약 20% 증가한 만큼 이번 스포츠&캐주얼 브랜드의 MD 개편을 통해 도심형 아울렛을 찾는 메인 고객층인 4050세대를 넘어 ‘합리적인 가성비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까지 팩토리아울렛으로 더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4층 글로벌&아동관에 180석 규모의 애슐리퀸즈 매장 입점으로 F&B 콘텐츠를 강화해 자녀들과 함께 방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의 쇼핑 편의를 높인다. 동일한 층에 아동 의류브랜드와 F&B 브랜드를 복합으로 구성하는 건 이번이 첫 시도다.
서울 최초의 뉴발키즈 상설매장 역시 230㎡ 규모로, 이달 말 추가 입점한다.
오는 4일 문 여는 울산성남점은 이랜드리테일이 수도권 외 지역에는 처음으로 선보이는 팩토리아울렛이다. 울산 중구 성남동에 위치해 젊은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으로 지점에는 지상 1층에서 3층까지 60여개의 브랜드가 입점 예정이다. 5층은 정상 시즌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이 복합 구성된다. 4층 역시 리뉴얼 이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새로운 형태의 팩토리아울렛 1호점 광명점을 열고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 이에 천호점, 울산성남점을 포함해 연내 전국 10여개 지점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직매입을 통한 타 유통채널보다 더 높은 할인율과 폭넓은 상품 구색은 MZ세대까지 오프라인 소비로 끌어들이는 팩토리아울렛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브랜드부터 식음료까지 넓은 콘텐츠 확대로 더욱 다양한 영역의 즐거움을 고객께 선사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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