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햇, 제3차 정기총회 개최...전년 대비 조합원 수 2.5배 증가
by이지은 기자
2024.03.25 09:51:59
조합현황보고·안건심의·결산보고 등 진행
모햇 누적 가입자 7만명, 가입액 1400억원
| 에이치에너지 제3차 정기총회에서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이사가 사업 운영 결과와 올해 주요 사업 및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에이치에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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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모햇은 햇살그린협동조합을 포함한 모든 조합의 제3차 정기총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총회는 2월 29일부터 3월 18일까지 개최됐다. 박승원 광명 시장을 포함해 총 251명 대의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현황보고와 안건심의, 결산보고 등이 진행됐다.
조합은 독립적인 사업체로 협동조합 기본법과 정관에 따라 운영된다. 사업 주요 결정사항과 정관의 변경 등은 모두 조합원 의결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조합은 민주적 운영과 독립성을 침해받지 않는다.
이에 따라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임원 변경의 건, 2023 결산보고 승인의 건, 2024 사업계획안 및 예산안 승인의 건 등 모든 안건이 조합원의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자세한 의결안건은 모햇 홈페이지 내 사업현황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조합 운영대행사이자 에너지 플랫폼 모햇을 운영 중인 함일한 에이치에너지 대표이사가 직접 사업 운영 결과와 올해 주요 사업 및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모햇은 2022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개인은 모햇을 통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조합의 전력사업에 출자와 조합원 차입금으로 참여해 발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협동조합은 모햇을 통해 조합원을 모집한다.
모햇의 누적 가입자는 7만명을 넘어가며 가입금액은 1400억원을 돌파했다. 특히 햇살그린협동조합의 경우 2022년 대비 2023년에 조합원 수가 2.5배 증가했으며, 180개소에 달하는 25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가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에이치에너지 관계자는 “햇살그린협동조합 발전소는 월평균 3.7시간 발전으로 월(30)일에 347만7186kW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며 “4인 가구 한 달 전력 사용량을 332kWh로 가정할 때, 약 1만473 가구가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게 되는 셈”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