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9월 개막

by이혜라 기자
2023.06.23 10:45:19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 포스터. 대한건축사협회 제공.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대한건축사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제15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가 오는 9월 6일 개막한다.

협회는 올해 영화제 개막을 앞두고 공식 포스터를 23일 공개했다. 포스터에는 이번 영화제 슬로건인 ‘스케일 (SCALE)’의 의미를 담아 건축 설계도면과 눈금자를 연상시키는 모습을 담았다.

눈금자를 뜻하는 스케일은 건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도구다. 이 의미와 더불어 영화제가 지난 15년간 아시아 유일의 건축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성과를 되짚는다.



건축영화제가 2009년 첫 개최 후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세계 곳곳의 건축영화를 발굴하며 국제적 영향력을 뽐내는 영화제로 스케일을 키워가고 있는 만큼 이 의미를 슬로건에 담았다.

한편 건축영화제는 9월6일부터 9월17일까지 개최된다. 오프라인 상영은 9월6일~10일 이화여자대학교 내에 위치한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온라인 상영은 9월10일~17일 네이버TV에서 진행된다.

올해 영화제에서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들이 블록을 이용해 직접 건축물을 만들어 보는 ‘브릭하우스’, 한옥 안에서 영화를 보고 한옥 전문가와 한옥투어를 체험하는 ‘한옥 프로그램’, 건축의 시의성 있는 주제로 프레젠테이션을 선보이는 ‘호스트 아키텍트 포럼’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