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순엽 기자
2022.12.15 10:05:10
최도성 사외이사, 새로운 이사회 의장 선임
‘이사회 독립성 강화’ 거버넌스 고도화 정책
“선진 기업 경영 시스템은 미래 기업 경쟁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금호석유화학(011780)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를 분리하고, 최도성 사외이사를 새로운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의 분리는 이사회 독립성이 강화됨을 평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정책이다. 최근 거버넌스를 중심으로 선도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책을 내부적으로 구축한 기업들이 모범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다.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최근 삼일PwC 거버넌스센터의 ‘2022 이사회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300여개 코스피 상장사 중 대표이사와 의장을 분리한 회사 비율은 약 38%고, 분리된 회사 중 사내이사가 아닌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는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며 “이사회 의장에 사외이사를 선임해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이사회 의장엔 최도성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최 사외이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위원, 가천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을 역임하고 올해 2월엔 한동대학교 총장으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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