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티슈진, 인보사 출시 앞두고 반등

by박형수 기자
2017.11.07 09:10:29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티슈진(Reg.S)(950160)이 상장 이튿날 반등하고 있다. 오는 8일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K’를 출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7분 티슈진은 전날보다 4.22% 오른 4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이 오는 8일부터 인보사를 정식 출시한다. 사전신청 의료기관에 1회 주사분(1br) 기준 납품단가는 470만원으로 알려졌다. 환자가 실제 병원에 내는 진료비는 시술비와 처치료 등을 포함해 600만원 선으로 책정됐다.

엄여진 신영증권 연구원은 “상업화된 치료제를 파이프라인으로 보유하고 있다”며 “인보사가 국내에서 골관절염 치료제로서 상업화까지 검증했다는 점은 미국 임상의 성공 가 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미국에서 근본적치료제(디모드, DMOAD) 라벨을 획득할 경우 글로벌 마케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티슈진은 미국과 유럽의 거대 잠재 시장을 타겟으로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티슈진이 보유한 인보사 미국 시장 가치만 2조2020억원”이며 “코오롱생명과학과 미쓰비시타나베를 통한 인보사의 일본 사업 가 치는 265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