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맞아 자동차업계 통 큰 할인 '풍성'

by김자영 기자
2014.09.04 10:03:34

현대차, 아반떼 1천만대 달성 앞두고 이벤트
크라이슬러 1000만원대 할인

[이데일리 김자영 김형욱 기자] 국내 완성차업체와 수입차업체가 이달 추석을 기념해 다양한 할인 판매를 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달보다 할인폭을 늘렸고 르노삼성자동차는 SM7 출시를 기념해 재구매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아반떼 1000만대 달성을 기념해 30만원 현금할인이나 1%저금리+1%캐시백 혜택을 준다. 또 교통안전 보험도 지정1인까지 가입해준다.

경차를 보유한 고객이 차를 사면 30만원의 할인 혜택이 돌아간다. 아울러 수입차 보유 고객이 현대차를 구매하면 에쿠스는 50만원을, PYL 차량은 30만원을 빼준다. 에코프렌즈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차의 하이브리드 차량을 보유하거나 구매한 적인 있는 동료로부터 추천을 받은 고객에겐 20만원의 할인과 주유권 혜택을 제공한다.

기아자동차(000270)는 전달보다 혜택을 늘렸다.

기아차는 모닝을 지난달보다 20만원을 늘려 60만원을 싸게 판다. 또 교황 방한으로 주목을 받은 쏘울은 고객이 이달 출고하면 추첨으로 500만원 상당의 이탈리아 여행 상품권과 외식상품권이 증정된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올 초부터 모델에 따라 연리 3.9~6.9%, 24~72개월의 다양한 할부 프로그램과 선루프,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옵션 제공 혜택을 주고 있다. 또 올 초 내건 대형 세단 체어맨H와 체어맨W에 대한 업계 최고 수준의 지원 혜택도 유지한다.



한국GM은 차종 별로 최대 150만원의 현금을 지원한다. 차종과 생산시점 별로 최대 100만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유류비 지원’ 프로그램 적용 시, 고객이 실질적으로 받게 되는 지원금은 최대 250만원으로 늘어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9월부터 10월까지 New SM7 Nova 를 출고한 고객을 대상으로 ‘재구매 고객 특별 이벤트’를 실시한다. 여행상품권 등의 선물이 돌아간다. 아울러 SM3 현금 구매 시 30만원 할인혜택을, 스마트 할부 구매 시 4.5%의 초저리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9월달 SM3 출고고객 중 RCI 할부를 이용한 모든 고객은 차량 구입 후 1년 이내에 차량 운행 중 차대차 사고 발생시 신차로 교환 받을 수 있는 신차교환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크라이슬러코리아는 캐나다와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관세 혜택을 미리 반영한다는 명목으로 대형 세단 300C 디젤 모델 400대 한정으로 1150만원 할인한 4990만원에 판매한다. 300C 가솔린 모델도 1060만~1120만원 낮은 4480만~5580만원에 판매된다.

한국닛산은 이달 들어 소형 SUV 쥬크(SV모델)에 대한 무이자 할부 혜택을 24개월에서 36개월로 연장했다. 중형 세단 알티마 2.5도 36개월 무이자 할부로 살 수 있다. 일시불로 사면 200만원(알티마 3.5는 300만원) 주유권을 준다.

혼다코리아는 소형 SUV CR-V 4WD에 300만원의 현금 할인과 툴레 루프박스 증정 혜택을 내걸었다. 또 7인승 다목적차(MPV) 오딧세이 고객에는 브라이텍스 유아용 카시트를 준다. 대형 SUV 파일럿은 100만원 할인 판매한다.

폭스바겐 서울.경기 판매사인 클라쎄오토는 창립 12주년을 기념해 연말까지 매달 신차 구매고객 1명을 추첨해 소형 해치백 폴로 1.6 TDI R라인 3년 무상 대여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서비스센터에서 200만원 이상 유상수리한 고객에 대해서도 매월 2명을 추첨해 1년 시승 기회를 준다. 또 티구안 2.0 TDI 컴포트, 더 비틀 2.0 TDI 출고 고객에는 120만원 상당의 후방카메라를 포함 내장형 내비게이션 무상 장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