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6.26 10:42:23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26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낸 사의를 반려하고 유임시키기로 전격 결정했다.
이에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비난을 쏟아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홍원 총리의 사의를 반려하고 총리로서 사명감을 갖고 계속 헌신해줄 것을 당부했다”고 발표했다.
사의를 표명했던 총리가 유임조치되기는 헌정 사상 처음이다.
박영선 대표는 트위터를 통해 “정홍원 국무총리 유임. 한마디로 어이없다”며, “세월호 참사 이후 달라진 대한민국 만들겠다는 각오는 거짓이었나? 대통령의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었나? 세월호 참사 책임지지 않겠다는 것, 잊겠다는 것. 무능·무기력·무책임한 3무 정권이다. 7.30 재보궐 선거가 그렇게 두려웠는지”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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