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천승현 기자
2013.10.18 10:48:02
김미희 의원 "방사능 관리 시급"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일본산 원료의약품의 수입량이 급증하고 있어 방사능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미희 통합진보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된 일본산 원료의약품은 4491만달러(약 4780억원)에 달했다. 지난 2008년 수입금액 2991만달러보다 50.2% 증가했다.
원료의약품의 경우 의약품 외부 포장 등에 표기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일본산 원료의 사용여부를 소비자들이 인지할 수 없다.
김미희 의원은 “방사능 오염도가 치명적이지 않아도 원료의약품이 완제품으로 합성되는 경우가 많아 합성원료도방사능 오염가능성이 높다”면서 “일본산 의약품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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