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재은 기자
2013.01.07 10:55:10
상호금융 등 비과세 절세상품 수요 몰려
금리매력 있는 A급미만 회사채 수요 확대예상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금융당국이 골머리를 앓고 있는 A급 미만 회사채시장 경색에 바뀐 금융소득종합과세가 한 줄기 빛이 될 수 있을까.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하향이 회사채 시장 수요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올해 만기도래하는 A급 미만 회사채는 20조 원에 달한다.
이수정 SK증권 크레디트 연구원은 7일 “최근 금융소득을 2000만 원 이하로 낮추기 위한 자산 포트폴리오 재편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상호금융의 자금유입 확대 등으로 회사채 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득세법 개정안 통과로 금융소득 과세대상이 종전 4000만 원에서 2000만 원으로 하향조정되면서 투자자들은 절세상품 찾기에 분주한 상황.
특히 금융소득 합산액에 제외되는 금융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폐지논란이 일었던 상호금융기관 예금 비과세 혜택이 2015년 말까지 연장키로 결정돼 연초부터 관심이 뜨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