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스마트TV, 美 버라이즌과 손잡았다

by김정남 기자
2012.11.29 11:02:00

LG전자, 스마트TV 통해 버라이즌 유료방송 서비스 개시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 스마트TV가 미국 최대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손을 잡았다.

LG전자(066570)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자사의 스마트TV(LM9600·LM8600·LM7600·LM6700·LM6200·LS5700·PM9700·PM6700·PM4700)와 블루레이 플레이어(BP620)를 통해 버라이즌의 유료방송서비스 ‘버라이즌 파이오스’를 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LG전자의 애플리케이션(앱) 장터 ‘스마트월드’에서 파이오스 앱을 내려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할리우드 화제작 방송 HBO ▲24시간 스포츠 방송 ESPN ▲뉴스 전문 MSNBC 등 75개 방송 채널을 셋톱박스 없이 즐길 수 있다. 75개 채널은 파이오스 서비스를 탑재한 스마트TV 중 가장 많은 수치다.



실시간 방송 외에 파이오스의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 ‘플렉스뷰’의 2만5000여개 영상도 즐길 수 있다. 검색 기능도 향상됐다. 가령 ‘라이온킹’이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해당 VOD는 물론 실시간 방송도 표시된다. 파이오스에서 이 기능을 제공하는 업체는 LG전자가 유일하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전무는 “주요 유료방송사업자와의 협력을 지속해 최상의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