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전설리 기자
2011.08.09 11:16:47
32일만에 하락세로..연일 사상최고 서울 휘발유값도 반락
국제유가 하락+정유사 단계적 공급가 인상 마무리
[이데일리 전설리 기자]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이면서 국내 휘발유 가격의 상승세도 꺾였다.
9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전날(8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일대비 리터(ℓ)당 0.1원 내린 1954.13원을 기록했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6일 ℓ당 100원 기름값 할인이 종료된 뒤 7일까지 31일 연속 쉼 없이 오른 뒤 32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국 휘발유 가격도 전일대비 0.57원 내린 1953.56원을 기록중이다.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던 서울지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일대비 0.38원 내린 2029.33원을 기록했다.
서울 휘발유 가격은 2일 2028.59원으로 지난 2008년 7월13일 기록한 역대 최고가인 2027.79원을 넘어선 뒤 계속 올라 7일까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관련기사☞ `천정뚫린 기름값` 서울 휘발유가격 사상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