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입육株 급등..`美 쇠고기 전면개방 요구 가능`

by임성영 기자
2011.03.25 10:12:4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수입육유통주가 동반 급등세다.
 
25일 오전9시50분 현재 에이티넘인베스트(021080)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637원을 기록 중이며 한일사료(005860)는 장 출발과 함께 상한가로 치솟았다. 
 
구제역 여파에 따른 수입육 판매 급증 소식과 함께 미국의 쇠고기 전면개방 요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련주들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올 들어 지난달 17일까지 미국산 쇠고기의 한국 수출량은 2만300여톤으로 지난해 1,2월 수출량보다 80%넘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한 해 수출량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양이다.

또한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지난 3일 발표한 `한-미 쇠고기 분쟁: 이슈와 현황` 보고서에서 "한국 소비자가 미국산 쇠고기를 더 많이 구입하고 광우병 확산을 막는 미국의 조처가 효과적이라고 확신하면 미국이 한국 정부에 쇠고기 시장을 전면 개방하도록 강력히 요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명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관련주 중 대국(042340)은 감사보고서 미제출에 따른 우려에 하한가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