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05.31 11:25:57
제네시스 3.3 모델 고객 선호사양 확대로 상품성 강화
제네시스, 럭셔리 VIP팩 모델 502만원 인하
제네시스 쿠페 2011, 내장 고급화에 안전 및 편의사양 기본 탑재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의 대표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가 상품성은 높이는 동시에 고객 부담은 낮췄다. 또 제네시스 3.3 최고급 모델의 경우 편의사양을 조정, 최대 500만원을 인하했다.
현대차(005380)는 6월1일부터 고객 선호사양을 확대 적용한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 모델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장을 고급화하고 안전사양을 높인 제네시스 쿠페 2011모델도 함께 출시한다.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 모델은 3.3 모델의 사양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입 프리미엄 세단 대비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고객 선호사양 조사를 통해 기존 그랜드 모델에는 하이패스 시스템과 후석 열선시트, 그랜드 프라임 모델에는 버튼 시동장치를, 럭셔리 모델에는 HID 헤드램프를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또한, 3.3 최고급 모델인 럭셔리 VIP팩 모델에 에어서스펜션과 파워트렁크 리드의 고가 편의 사양을 제외, 502만원을 낮췄다.
한편, 함께 출시한 제네시스 쿠페 2011 모델은 내장재를 고급화하고 안전사양을 강화했다.
제네시스 쿠페 2011은 사이드 커튼 에어백,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의 안전사양과 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고객 선택 비율이 높은 편의사양을 합리적인 가격에 전 모델 기본 적용했다.
내장 고급화를 위해 센터페시아, 스티어링휠 등 실내 주요부위에 고휘도 다크 메탈릭 페인트와 다크 크롬, 블랙 하이그로시를 적용하는 한편, 도어 트림에는 진공성형 공법을 활용한 재질을 적용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제네시스와 제네시스 쿠페의 이번 신규 모델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춘 사양 구성과 고급화를 통해 제품력을 더욱 높였다"며 "수입 프리미엄 세단 및 스포츠 쿠페 대비 월등한 제품력으로 판매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네시스 상품성 강화 모델 가격은 3.3 모델의 경우 ▲그랜드 4149만원 ▲그랜드 프라임 4440만원 ▲럭셔리 4724만원 ▲럭셔리 VIP 5203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제네시스 쿠페 2011의 가격은 2.0 모델의 경우 ▲터보 D 2417만원 ▲터보 P 2723만원 ▲터보 R 3022만원이며, 3.8 모델의 경우 ▲GT-P 3128만원 ▲GT-R 3444만원이다(수동변속기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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