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07.08.22 11:15:57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은 싱가포르 국영 발전회사인 파워 세라야가 발주한 주롱섬 복합 열병합 화력 발전소를 독일 지멘스사와 공동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공사는 총출력 760메가와트, 시간당 300톤의 스팀을 생산 공급하는 복합 열병합 화력발전소를 짓는 것으로 삼성건설의 계약분은 1억9000만달러이다. 이달 말 착공해 2010년 4월 준공될 예정이다.
삼성건설은 올해 1월 아일랜드 복합화력 발전소를 수주한 데 이어 싱가포르에서만 3번째로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건설 측은 "이번 공사는 세계 최대의 발전소 건설업체인 프랑스 `알스톰사`와 경쟁 입찰로 진행됐으나 삼성건설이 2002년도에 준공한 기존 발전소의 우수한 품질 및 시공능력이 높이 평가받아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