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민구 기자
2024.12.06 08:08:14
美 차기 SEC 위원장 지명에 전날 10만 3000달러 돌파
차익실현 매물 쏟아지며 한때 9만 3000달러대 기록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전날 ‘트럼프 효과’로 사상 최고인 10만 달러까지 돌파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했다.
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77% 하락한 9만 380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3.12% 내린 3741달러에 거래됐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고,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비트코인은 금과 같다.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고 금의 경쟁자다’고 CNBC에서 발언하면서 10만 3000달러를 돌파했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하락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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