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리조트 등…정부, 1484억원치 56개 국세물납증권 공개 매각

by김은비 기자
2024.01.02 10:00:00

15일부터 공개 입찰
309억원 지산리조트 최고가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정부는 2일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3년도 제3차 국세물납증권 매각 예정가격 결정’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이데일리 DB)
국세물납증권은 상속세를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납부 받아 국가가 보유 중인 비상장증권을 말한다. 매년 국유재산법령에 따라 물납기업의 자산 및 수익가치를 고려해 가격을 확정한다.

이번 평가 대상인 국세물납증권은 △건설업 21개 △제조업 16개 △부동산업 7개 △도·소매업 6개 △기타 업종 6개 등 총 56개 종목이다. 매각 예정가격은 총 1484억원 규모다.



매각추진대상 증권에는 매각예정가격이 100억대 이상이며 재무상태가 양호한 △지산리조트㈜(303억 9553만원)△고려해운㈜(130억 5837만원)△㈜빅스타건설(115억2733만원) 등의 종목이 포함돼 있다

56개 국세물납증권은 오는 15일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온비드를 통해 공개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