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지동섭 SK온 사장 "최고 제품으로 세계 1등 향해 질주"

by경계영 기자
2022.01.03 09:30:37

누적 수주 1.6TWh…글로벌 넘버원 ''눈앞''
제품 경쟁력·생산 수준과 역량 강화 당부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검은 호랑이의 해라는 새해, SK온이 글로벌 넘버원이라는 원대한 꿈을 향해 호랑이와 같은 기세로 질주하며 포효할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지동섭() SK온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SK온으로 첫 걸음을 내디딘 지난해 누적 수주량 1600GWh로 글로벌 넘버원이 더 이상 멀지 않은 위치에 올라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동섭 사장은 그러면서 △최고의 제품으로 제품 경쟁력 강화 △생산 수준과 역량 업그레이드 △파이낸셜 스토리 실현을 위한 실행력 제고 등 세 가지 미션 달성을 당부했다.



지 사장은 “파이낸셜 스토리를 실현하려면 제품 기반 경쟁력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며 “고객과 시장에 가장 안전하고, 가장 경제적이며, 최고의 성능을 내는 배터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다양한 제품으로 다변화한 고객 니즈를 만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구축한 글로벌 양산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프로세스·시스템 차원에서 안정적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인재 확보·육성 체계도 갖춰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그간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 밑그림을 완성했다”며 “견고한 재무 실적 달성과 수펙스 수준의 가동률·수율 조기 달성, 지속적 글로벌 파트너링 기회 발굴·실행 등으로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하기 위해 실행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