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종일 기자
2021.06.02 09:41:25
인천도시공사 24일까지 신청서 접수
선학·연수영구임대아파트 공사 계획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도시공사(iH)는 24일까지 국토교통부의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된 연수구 선학·연수영구임대아파트 150세대의 리모델링 사업을 시행할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노후임대주택의 에너지 성능 향상과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창출, 온실가스 저감을 도모하는 한국형 뉴딜사업으로 도입했다.
iH는 이 사업을 통해 지난 1992~1993년 준공된 선학·연수영구임대아파트의 단열·기밀·설비 등을 개선해 기존 에너지 사용량의 30% 이상을 절감하고 친환경자재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아파트 내부를 청년·도시근로자·주거약자용 맞춤형 평면으로 변경한다.
iH는 사업비로 국시비 39억원, 자체자금 6억원을 확보해 8월 공사를 착수하고 12월 말 완료할 계획이다.
보조사업자 공모는 시설물유지관리업에 등록된 업체로서 인천에 본사를 둔 개별 법인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iH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iH는 계량평가, 비계량평가, 가격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iH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iH 관계자는 “노후 공공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사업이 일회성 사업이 되지 않게 정부, 인천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며 “내년에도 이 사업을 통해 입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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