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수세에 상승 출발 '2480선'

by유준하 기자
2020.11.13 09:25:03

업종별 내림세 우위
시총상위종목 혼조세
아시아나항공 및 관련株 ‘급등’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출발했다.

1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9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2%(5.55포인트) 상승한 2481.7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세에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8%(317.46포인트) 하락한 2만9080.1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00%(35.65포인트) 떨어진 3537.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65%(76.84포인트) 내린 1만1709.59 기록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0.51%), 애플(-0.23%), 인텔(-3.02%), 테슬라(-1.29%) 등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646억원 순매수를,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9억원, 19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 우위다. 화학이 1% 넘게 내리고 있으며 의약품, 철강및금속, 섬유의복, 금융업, 통신업,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등이 1% 미만 소폭 내림세다.

반면 전기전자, 운수장비, 보험, 운수창고, 종이목재 등은 1% 미만 소폭 오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기아차(000270)와 SK(034730)가 2% 넘게 오르고 있으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현대차(005380)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우(005935), NAVER(035420), 삼성물산(028260)은 1% 미만 소폭 상승 중이다. 반면 삼성SDI(006400)는 3% 넘게 내리고 있으며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셀트리온(068270) 등은 1% 넘는 하락세를 보이는 중이다.

종목별로는 상장 첫 날인 지난 12일 상한가까지 올랐던 교촌에프앤비(339770)가 이날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다 이내 반등하면서 7% 넘게 오르고 있다. 한진그룹의 인수 검토 소식에 10% 대 상승 중인 아시아나항공(020560)을 비롯해 아시아나그룹주인 금호산업우(002995)가 상한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