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양증권, 1분기 최대 실적에 ‘강세’

by김윤지 기자
2020.05.15 09:15:32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한양증권(001750)이 호실적을 바탕으로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4분 현재 한양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38%(1440원) 오른 7600원을 기록 중이다. 한양증권우(001755)는 30%(2280원) 오른 988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한양증권은 공시를 통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1368억 9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999년 이후 1분기 최대 실적이다. 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134억 9600만원을 기록했으며, 분기순이익은 90억 9600만원으로 116% 증가했다.

IB부문과 자산운용부문 실적이 전체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IB부문의 경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익 증가와 구조화금융 관련 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수익이 261% 증가했다는 게 한양증권 측의 설명이다. 또 자기매매 영업수익은 195% 증가한 1083억 2000만원을 기록했다. 한양증권은 자산운용(자기매매) 부문의 경우 주식, 채권, 파생 등 고른 실적으로 수익 증가에 기여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판매관리비는 84% 증가한 259억 4600만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