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천랩, 정부 바이오 핵심기술개발 주관기관 선정 '강세'

by권효중 기자
2020.05.04 09:39:19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천랩(311690)이 산업통상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6분 현재 천랩은 전 거래일 대비 4.17%(1050원)오른 2만625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이 회사는 지난 4월 28일 산업통산자원부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인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난배양성 유용미생물의 발굴 및 대량배양 최적화’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은 바이오 분야의 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산업화를 촉진하고 산업경쟁력을 제고해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자 진행되는 국책과제로 4년간 20억원의 정부출연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과제를 통해 천랩은 보유 중인 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인공지능(AI)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난배양성 미생물의 분리와 배양을 최적화하는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배양조건 예측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제희 천랩 수석연구원은 “현재 난배양성 장내미생물은 높은 활용가치에도 최적화한 분리, 배양 기술이 부족해 산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천랩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장내미생물 데이터베이스와 AI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유용 미생물의 분리와 배양이 한층 더 쉬워지고 신규 마이크로바이옴 치료 후보제의 발굴이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