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 성남여수지구 단독주택용지 등 우량토지 34필지 공급

by이진철 기자
2017.09.11 09:19:56

분당신도시 생활권·성남 구시가지와 접한 입지적 장점
단독주택용지 공급면적 다양.. 추첨방식 공급
1인 1필지 신청 가능.. 19일 1순위 접수, 27~28일 계약체결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도 분당신도시와 성남 여수지구에서 근린상업용지와 단독주택용지 등 알짜 토지 34필지를 공급한다.

LH는 성남 여수공공주택지구 내 근린상업용지 1필지,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 단독주택용지 29필지(점포겸용 2필지, 주거전용 27필지), 자동차시설 2필지 총 34필지 1만3576.6㎡(453억원)를 추첨 또는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근린상업용지의 경우 1필지의 공급면적은 800.6㎡이고 예정가격은 55억9000만원이다. 근린생활시설용지 2필지의 공급면적은 525.5~701.5㎡이고 예정가격은 19억5000만~29억6000만원이다. 모두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2필지의 공급면적이 270.4~280.3㎡이다. 공급 금액은 9억6000만~9억9000만원이다. 주거전용 단독주택지 27필지의 공급면적은 219.8~349.2㎡이고 공급 금액은 6억~9억4000만원이다. 공급 면적이 다양해 투자자 선호도에 따른 선택이 가능하며 모두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

단독주택용지의 경우 1인 1필지에 한해 신청이 가능하다. 1순위는 공고일 현재 성남·광주·하남·과천·의왕·용인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의 세대주만 신청할 수 있다. 2순위는 일반 실수요자 모두 신청할 수 있다.



LH는 “점포겸용 단독주택용지는 모란시장 인근의 풍부한 유동인구와 활성화된 상권, 높은 임대 수익 등으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며 “분당 생활권역으로 공원 옆 배치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 경과 풍부한 기반시설로 편리한 생활 여건을 갖춘 주거전용 단독주택지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자동차시설용지는 2필지의 공급면적은 1587.3~1902.8㎡이다. 공급예정가격은 54억4000만~66억원이다. 입찰 방식으로 공급한다. 현재 대상토지 주변에 자동차, 기계, 공구, 설비 등 관련 도소매업이 다수 분포하고 있다. 허용 용도인 주차장, 세차장, 차고 등 자동차 시설로 이용 시 유사업종과의 연계효과가 크다는 게 LH의 설명이다.

성남 여수지구는 분당~수서, 분당~내곡 도시고속화도로와 바로 인접해 있다. 또 서울외곽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전면 개통 예정), 수도권 GTX(광역급행철도 예정)가 근거리에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을 갖추고 있다. 성남대로가 사업지구를 관통하고 성남종합버스터미널, 지하철 야탑역과 모란역이 인근에 있어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이번 토지 공급 일정은 오는 19~20일 LH 청약센터(https://apply.lh.or.kr)을 통한 추첨(입찰) 신청 접수, 27~28일 계약 체결 예정이다. 대금 납부 방법은 2년 분할납부(이자부리) 조건으로 계약금 10% 납부 후 중도금 및 잔금은 6개월 단위로 4회 균등분할해 납부하면 된다.

유진하 경기지역본부 토지판매부장은 “미래 투자가치가 높은 수익형 부동산과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단독주택용지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용도변경 등의 사유로 이번에 최초로 공급하는 토지로 필지 수가 많지 않아 실수요자의 관심이 매우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남여수지구 위치도. LH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