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2박3일 간다?…露 블라디보스톡이면 제격
by김미경 기자
2016.09.25 14:14:25
웹투어 러시아유럽 상품 선봬
인천·양양·부산서 출발 '코스'
일정 마음대로 맞품여행 가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유럽여행을 한 번 가려면 일주일은 기본이다. 오가는 데만 족히 3일이 걸리는데, 2박 3일만에 가능한 유럽여행지가 있다니 솔깃하지 않는가. 바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이 그곳이다.
온라인 전문여행사 웹투어는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블라디보스톡은 러시아 연해주의 항만도시로 강원도에서 배를 타거나 인천, 양양, 부산에서 비행기로 갈 수 있는 코스다. 하루만 휴가를 내면 유럽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러시아 특유의 알록달록한 색감이 매력적인 건축물과 2차 세계대전 당시의 잠수함, 박물관 등 역사적인 볼거리도 곳곳에 있다.
모스크바에서 출발하는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종착역이기도 한 블라디보스톡에서 하바롭스크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는 것도 좋다. 반나절 정도 걸리는 코스로 누구나 한 번쯤 꿈꾸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다. 하바롭스크 역시 성모승천사원, 레닌 광장 등 볼거리가 많다. 아무르강의 유람선도 놓칠 수 없는 관광코스다.
일정이 더 여유롭다면 러시아의 서쪽 끝까지 여행해보길 권한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12일 상품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이르쿠츠크까지 시베리아 횡단열차로 이동하고, 모스크바까지 항공으로, 상트페테르부르크까지 고속열차로 여행한다. 다양한 교통수단으로 지루하지 않게 러시아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다.
러시아의 겨울은 혹독한 추위로 여행하기 힘들고 지금이 여행 최적기다. 자유여행과 패키지여행, 일정을 마음대로 만드는 맞춤 여행 모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웹투어 유럽상품팀 전화(02-2222-2553) 또는 1:1 상담 게시판에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