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6.04.03 13:51:34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안랩(053800)은 1일 판교 사옥에서 ’소셜 디자이너’ 염지홍씨와 뇌성마비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경민씨를 초청해 특강을 열었다.
염 씨는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자동차 전조등이 반사되는 노란카드를 제작해 나눠주는 ‘옐로카드 프로젝트’, 전국민 동전사용 캠페인 ‘렛츠코인 프로젝트‘, 실생활 속 흔한 물건을 재창조한 ‘옷걸이 독서대’ 등 자신의 아이디어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실천은 다른 사람의 마음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가장 첫 번째 방법이다”라며 ‘나눔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경민씨는 장애를 딛고 피아니스트가 되기까지 과정을 소개하며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나눔’ 또한 ‘어려운 것’, ‘특별한 것’이라는 편견을 이겨내고 실제로 경험해봐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경민 피아니스트는 강연 이후 본인이 직접 작곡한 피아노 연주로 임직원에게 큰 감동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