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영은 기자
2016.01.03 19:44:21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정부는 올해 3월 말 미국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가 검토되고 있다는 일본 언론에 보도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날 오는 3월 31일∼4월 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핵안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현지에서 박근혜 대통령,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회담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핵안보 정상회의 계기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는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부는 이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타결을 위한 한일간 합의를 환영하고 축하한다는 뜻을 여러 형태로 표명해 왔다”면서 “이번 합의의 완전한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해 온 바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