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승현 기자
2015.09.04 10:03:30
5주간 서울미술관에서 개최
광복 70주년 맞아 문화예술의 독창성·역량 강조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현대자동차(005380)는 5일부터 5주간 서울 부암의 서울미술관과 석파정 야외공원에서 ‘더 브릴리언트 아트 프로젝트(The Brilliant Art Project) 시즌3’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현대차가 순수 예술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를 위해 주최하는 문화 마케팅 활동이다. 2013년 구 서울역사인 ‘문화역서울 284’에서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3회째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고유의 문화예술적 주체성과 독창성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독창성’(Origin)과 ‘역량’(Ability)의 뜻을 합친 ‘오리지너빌러티’(Originability)란 주제로 진행한다.
10월 11일까지의 행사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한국 현대미술 대표작가 10명이 참가해 한국 미술의 과거와 오늘, 미래를 독창적 감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설치미술과 현대서예, 건축, 사진조각, 패션, 미디어 아트 등 현대미술 분야의 예술작품 12점을 선보인다.
고객과 예술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고객에겐 현대미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도록 하고 학생에게는 선배 예술가들의 조언을 들려주도록 했다.
또한 서울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초·중·고교생 및 교사를 대상으로 문화기부 프로그램 ‘교실 품은 미술관’을 운영해 예술 작품을 쉽게 감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한국 예술의 주체성과 독창성을 알리고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국내예술의 저변확대를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들과의 감성 소통을 위해 문화 마케팅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