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 '제2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진행

by정태선 기자
2014.06.12 09:59:07

비영리분야 리더 역량강화 프로그램
차세대 NGO리더 양성 기여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입학생들이 12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입학식을 갖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산나눔재단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아산나눔재단은 오는 12일 서울 신문로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제2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입학식을 하고 비영리 분야 전문성 제고 및 전문가 양성을 위한 6개월 교육 과정에 들어간다.

이번 입학식에는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과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를 비롯한 아카데미 교수진, 2기 입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다.

7년 이상 경력의 NGO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는 비영리 경영과 리더십, 사회혁신, 캡스톤 프로젝트의 통합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비영리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설계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또, 아카데미 참가자들은 해외 우수한 비영리 기관을 탐방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1기 참가자들은 지난 2월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미국 등 외국 NGO나 협동조합 등의 기관을 방문해 연구조사를 했다.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 2기 입학생인 기아대책 주종범 팀장(남, 41세)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인프라를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정진홍 아산나눔재단이사장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사회에 맞춰 비영리 분야도 달라져야 한다”며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를 통해 국내 사회 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이끌 수 있는 NGO 리더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산나눔재단은 아산 프론티어 아카데미와 함께 국내 비영리 분야 종사자에게 1년간 외국NGO 근무를 통해 실무경험과 운영경험을 제공하는 ‘2015 아산 프론티어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아산나눔재단은 지난 2011년 아산 정주영 선생 서거 10주기를 맞아 출범한 재단으로 NGO 리더 양성과 함께 청년창업 활성화, 글로벌 리더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