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5.17 21:23:36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를 뽑는 ‘선택 2014’ 사전투표에 참여한 인증샷을 공개했다.
박 시장은 17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 사전투표에 다녀왔다. 인증샷과 누구를 찍었는지 물으신다”며,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진짜 위기다’ 누구의 말일까?”라는 글을 남겼다.
박 시장이 언급한 문구는 지난 3일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이 말한 것이다. 박 시장은 ‘무한도전’의 차세대 리더로 유재석을 선택했음을 간접적으로 알린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무한도전’이 최근 시청률 꼴찌를 했다. 한 두 번이 아니다. 그 자체로 위기가 맞다”며, “그러나 진짜 위기는 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위기인 줄 모르는 게 진짜 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그보다는 위기인 줄 알면서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큰 위기다. 위기인 줄 알면서 아무것도 안하면서 나 혼자 살려고 하는 것, 그것이 우리에게 닥친 가장 큰 재앙이자 절대 해선 안될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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