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인경 기자
2013.09.13 11:08:25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대한항공(003490)의 재상장을 앞두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이 7%대 강세다.
13일 오전 11시6분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전거래일보다 340원(7.07%)오른 51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음주 월요일 대한항공의 변경 상장 후 주가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아시아나에도 같은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주식을 선취매하는 것”이라 분석했다.
대한항공에서 투자사업부분을 인적분할한 한진칼의 보통주와 우선주가 16일부터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된다. 또 회사분할을 위해 거래가 정지됐던 존속회사 대한항공의 주식의 거래도 재개된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이 인적분할을 시작으로 한진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재편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진그룹의 대주주들이 대한항공 주식을 공개매수하며 대한항공의 주가가 강세를 탈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