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진철 기자
2012.04.12 10:36:04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현대차그룹이 차량용 반도체 역량 강화를 위해 설립한 현대차전자가 현대오트론으로 사명을 바꾸고 공식 출범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전자는 최근 사명을 현대오트론으로 변경키로 결정하고, 차량용 반도체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업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현대차전자는 그룹 주력계열사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가 지난달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총 1000억원을 출자, 자본금을 확충했다. 이달초에는 현대차전자 등기이사로 핵심임원인 양웅철 현대차 부회장, 이형근 기아차 부회장,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을 선임했다.
현대차전자는 최근 차량용 반도체 설계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현대모비스 반도체설계팀 인력 일부를 채용한 데 이어 현재 150명 수준의 인력 규모를 향후 2년내 1000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