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상윤 기자
2011.04.25 10:42:0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코스피가 2200선 위에서 순항 중이다. 운송장비, 기계업종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25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6.59포인트(0.30%) 오른 2204.41을 나타내고 있다. 한때 2207.53까지 오르며 직전 고점 근처까지 상승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줄였다.
외국인은 순매수로 돌아서며 32억원어치를 사고 있다. 기관은 336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개인은 매수 우위를 지속하며 1259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오르는 항목 내리는 항목 반반이다. 운송장비, 기계 업종이 2% 이상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운수장비업은 자동차 3인방이 주도하고 있다. 사상 최대 판매량달성으로 1분기 실적이 기대되는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모두 2% 안팎으로 상승중이다.
자동차 부품주인 현대위아(011210) 만도(060980)도 동반 강세다. 완성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양호한 실적이 기대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계업종에서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성장동력이 글로벌시장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증권사 호평에 힘입어 주가가 강세다.
건설도 1% 가까이 상승중이다.
반면 은행 보험 금융 증권 등 금융관련 종목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연일 강세를 보이던 화학도 약보합 상태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보합권에서 등락중이고 약보합으로 출발한 하이닉스(000660)는 상승반전해 0.5% 정도 상승하고 있다. 연일 강세를 보인 LG화학(051910), SK이노베이션(096770)는 1% 넘게 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