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롤리팝폰 출시 `1723세대 잡아라`

by조태현 기자
2009.03.24 11:05:00

1723세대 특화 `롤리팝폰` 출시
디자인·셀카기능 강화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가 17세부터 23까지의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한 특화 휴대전화를 내놨다.

LG전자는 디자인과 기능을 젊은 세대에 맞춘 폴더형 `롤리팝(Lollipop, 모델명: LG-SV800/KH8000/LH8000)폰`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롤리팝`은 막대사탕을 의미하는 단어. LG전자는 애칭에 걸맞게 동그란 키패드를 적용해 1723세대를 감성을 대변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디자인이다. LG전자는 1723세대가 휴대전화 구매시 디자인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을 고려, 얇은 폴더형 디자인과 아쿠아 블루 등 3종 색상을 적용했다.



또 1723세대에 특화시킨 사용자 이용환경(UI, User Interface)도 탑재했다고 밝혔다. 삽화(Illustration)의 메뉴 및 배경화면과 귀여운 전용 폰트를 적용했으며, 요조, 타루 등 10여명의 인디가수들이 참여한 벨소리를 적용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셀카(셀프카메라) 이용이 잦은 젊은 세대를 위해 내부 LCD 위에 화각을 약 20% 이상 증대시켜 주는 광각 카메라렌즈를 장착, 팔을 뻗지 않아도 얼굴이 작게 나올 수 있게 했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만원대 초반으로 책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