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Brief)대우건설 초대형 복합시설 수주 ''눈길''

by윤도진 기자
2007.07.31 11:11:50

대림산업 뚝섬 ''아크로'' 대신 ''e-편한세상'' 사용
신일 부도사업장 속속 정상화..회생개시 여부 ''촉각''
현대산업개발 첨단 입출카드시스템 선보여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대림산업(000210)이 뚝섬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브랜드를 일반 아파트 브랜드 'e-편한세상'을 사용키로 가닥. 대림산업은 역점 사업인 뚝섬 주상복합에 회사 주상복합 브랜드인 '아크로' 대신 'e-편한세상'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주택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임.

대림산업은 또 330㎡(100평)형만 196가구를 분양하는 이 아파트 인테리어를 `W호텔`, `파크하얏트`와 같은 국내 6성급 호텔을 모델로 해 단순한 모던 양식의 고급 아파트로 꾸밀 예정이라고.

○..부도 처리된 중견건설사 ㈜신일의 분양 예정 사업장이 빠르게 정상화되고 있다고. 동탄신도시 주상복합 '신일해피트리뷰너스'는 쌍용건설이, 울산 북구 사업장은 벽산건설이 시공키로 최종 결정됨.

이와 함께 신일은 이달 초 전주지방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해 회생절차 개시를 기대하고 있다고. 신일은 법정관리 인가를 최종적으로 받아 법정관리인이 파견되기 까지는 통상 2-3개월이 걸리지만 다음달 초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추가로 받게 되면 업무를 재개할 기반이 생긴다고.



○..현대산업(012630)개발이 다목적 최첨단 출입 시스템인 '아이스마트키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주요 서비스로는 입주민이 카드만 소유하고 있으면 주머니나 핸드백에서 꺼내지 않아도 자동으로 출입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를 탔을 때 거주하는 층을 자동으로 인식한다고.

특히 아이스마트키를 갖고 있지 않는 사람이 엘리베이터를 탈 경우 층버튼 사용이 불가능해 자연스런 출입통제가 가능해졌다고. 이밖에 이 카드는 노약자나 어린이의 위치 확인도 가능하고 홈네트워크 시스템과도 연동하는 등 다목적 서비스 기능이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

○..대우건설(047040)이 국내외에서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 수주에 나서 주목. 대우건설은 최근 7조원 규모의 천안국제비즈니스파크 사업을 수주했고, 안산 e-사이언스 파크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또 수자원공사가 개발 추진 중인 시화호 주변 개발사업(시화호 MTV 사업)도 관심이 높다는 후문.

해외에선 리비아에서 호텔, 상가, 컨벤션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시설 개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암팡에선 아파트, 오피스, 서비스드 아파트 등이 들어서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