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중동 경제사절단 동행…“中企 진출 지원”

by김경은 기자
2023.10.23 09:27:56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행사 참석
두바이상공회의소 방문해 민간협력 방안 논의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중동(사우디아라비아) 순방에 동행해 지난 22일 ‘한-사우디 비즈니스 포럼’ 등 공식행사에 참석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사진=중소기업중앙회)
2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중동지역 최대 상공회의소인 ‘두바이상공회의소(Dubai Chambers)’를 방문해 모하메드 알리 라쉬드 루타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임원진을 만나 양국 민간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 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단은 지난 1월 아랍에리미트(UAE) 순방 당시에도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순방 후속 성과사업으로 두바이에서 ‘Korea Trade Fair’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50여 개 중소기업의 중동 진출을 지원했다.



중기중앙회는 2007년 두바이상공회의소와 상호 정보제공 및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 한-UAE 간 자유무역협정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협상 타결 등 교류 확대 가능성을 감안해 공동 세미나 개최 등 양 기관 협력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철우 중기중앙회 국제통상실장은 “신(新) 중동 붐으로 중동지역에 대한 중소기업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중동지역 민간협력 네트워크 확대뿐만 아니라 현지 유관기관과의 공동행사 개최 및 중동지역 전시회 개최 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중동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