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에어컨 '휘센 타워' 신제품 출시..UP가전 라인
by최영지 기자
2022.01.26 10:00:00
필터클린봇·극세필터 등 자동청정관리 기능
전면 디스플레이서 날씨, 공기질 확인
| LG전자가 위생 관리 기능을 한층 더 진화시킨 ‘하이브리드 청정관리’를 갖춘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27일 출시한다. 모델이 다양한 공간에서 신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2022년형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내일(27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알아서 에어컨을 관리하는 강화된 ‘자동 청정관리’, 고객이 직접 청소까지 할 수 있는 셀프 청정관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청정관리’ 기능이 특징이다.
자동 청정관리는 △극세필터를 알아서 청소하는 필터클린봇(1단계) △필터에 붙을 수 있는 세균을 제거하는 항균 극세필터(2단계) △극초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한국공기청정협회 CAC 인증 공기청정(3단계) △열교환기 세척(4단계) △인공지능(AI)건조(5단계)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독일 TUV라인란드로부터 인증 받은 99.99% UV LED 팬 살균(6단계) 등 단계별로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자동으로 꼼꼼하고 깨끗하게 관리해줘 고객은 더욱 편리하고 쾌적하게 에어컨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에 새롭게 추가된 열교환기 세척 기능은 온도를 낮춰 공기중의 수분을 얼려서 열교환기 표면에 모으고, 다시 온도를 높여 만들어진 물이 열교환기에 붙어 있는 먼지와 같은 오염물질을 씻어낸다. TUV라인란드의 참관시험 결과 이 제품은 열교환기에 붙을 수 있는 대장균, 메틸로박테리움, 마이크로코커스균를 94% 제거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주는 건조 기능은 더 똑똑해졌다. 10분, 30분, 60분 등 별도로 시간을 설정하지 않아도 AI건조가 집안 습도에 맞춰 알아서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해 에어컨 내부 습기를 말려준다.
| 모델이 LG 휘센 타워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왼쪽)과 LG 휘센 벽걸이 에어컨 오브제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전자) |
|
셀프 청정관리는 고객이 필요할 때마다 직접 에어컨 내부를 손쉽게 열고 내부의 모든 팬을 청소하는 방식이다. 구조를 단순화해 전면 패널, 사이드 그릴, 팬 연결부 등에 부착된 나사만 풀면 4개의 팬 모두를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LG 휘센 타워만의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했다. ‘와이드 케어 냉방’은 바람의 방향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좌우 4개의 에어가드가 찬 바람을 벽 쪽으로 보내 사람에게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집 안 전체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준다. TUV라인란드로부터 절전 성능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고객이 혁신적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등을 업그레이드하는 UP가전을 선보인다. 휘센 타워 신제품은 LG 씽큐 앱의 ‘UP가전 센터’를 통해 스마트가이드 기능을 업그레이드 하면 에어컨 전면 디스플레이에서 날씨, 기온, 공기질 등 ‘실외 날씨정보 알림’을 확인할 수 있다. 향후 업그레이드 가능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LG 휘센 에어컨 스탠드형 신제품 20종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70만~760만원이다. 색상은 새로운 오브제컬렉션 색상인 카밍 클레이 브라운을 비롯해 카밍 베이지, 카밍 그린, 로맨틱 로즈, 웨딩 스노우 등 모두 5종류다. 직선과 원으로 미니멀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초(超)프리미엄 ‘LG 시그니처’ 에어컨의 디자인 철학에 LG 오브제컬렉션의 감성을 더했다. 공간 인테리어 가전답게 어떤 거실에도 조화를 이룬다.
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차원이 다른 청정관리와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