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바이오솔루션, 상장 첫날 상승…공모가 소폭 웃돌아

by이후섭 기자
2018.08.20 09:05:46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바이오솔루션(086820)이 코스닥시장 상장 첫날 상승세를 보이면서 공모가를 소폭 웃돌고 있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바이오솔루션 주가는 시초가대비 1000원(3.55%) 오른 2만92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9000원)보다는 0.69% 높은 수준이다.

바이오솔루션은 앞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17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공모가 밴드(2만4000~2만9000원) 상단에서 공모가를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경쟁률은 302.62대 1로 집계됐다.



바이오솔루션은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품목허가와 인체조직모델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테스트 가이드라인(TG) 등재를 앞뒀다. 올해 매출액은 약 90억원,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예상하고 있다. 회사는 내년부터 세포치료제 품목확대와 함께 매출·수익의 본격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중장기로는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카티라이프의 미국을 포함한 세계 시장 진출과 피부질환 등에 대한 신약 개발을 통해 사업을 성장시킬 계획이다.

안주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골관절염 시장도 매년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바이오솔루션의 카티라이프 치료제가 부각될 것”이라며 “주력 제품인 케라힐은 현재 국내에서 시장점유율 7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품목이며 대상 환자 수 증가에 따른 매출확대가 예상된다. 케라힐 매출액은 지난해 12억원에서 오는 2021년 53억원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