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유미 기자
2013.09.24 11:16:10
온오프라인 협력 모델 모색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네이버(035420)는 ‘네이버-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상생 협력 기구’(가칭)를 설립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인터넷을 활용해 온라인 영역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실행하기 위한 상설 조직이다.
네이버는 그동안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제기해 온 의견을 경청하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을 위한 합리적인 방안을 내부적으로 검토해왔다. 네이버는 상생 협력 기구를 통해 유통 및 서비스 등의 영역에서 새로운 온오프라인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성공사례를 확산, 공유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단체 대표자와 유관 분야 전문가 및 네이버가 함께 이 기구에 참여해 온라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수렴하고 기술적·서비스적 측면에서 발전적 대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과 온라인 서비스 기업들이 각자의 자원과 플랫폼을 활용해 상품 및 서비스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상생의 생태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둔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네이버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생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네이버가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조만간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단체 대표들과 협의해 기구 설립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연내 공식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