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수익 기자
2013.07.07 16:11:15
[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정치권은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를 이탈해 기체가 파손된 아시아나 여객기 사고와 관련,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재발 방지책을 강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은 탑승객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관계 당국은 현지 공관 및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아시아나항공 측도 이번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고 피해 승객들에 대한 보상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지난 2011년 7월 아시아나 항공 화물기가 제주 해상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사망한 지 2년 만에 또 다시 항공기 사고로 인명피해가 난 점을 깊이 반성하고 사고 재발 방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도 국회 정론관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고로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분들과 유가족, 부상자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해당 항공사와 관계 당국은 이번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변인은 또한 “현지 공관은 사망자 및 부상자, 피해승객들에 대한 충분한 지원 시스템을 신속하게 가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