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윤도진 기자
2013.01.31 11:23:51
[이데일리 윤도진 기자]삼성물산(000830)은 카타르에서 건설 중인 루사일 신도시 도로 및 교량 등 인프라 건설공사현장에 안전체험 및 훈련센터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2014년 7월 준공 예정인 카타르 루자일 신도시 내 CP5B 구간에 마련된 이 센터는 건설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사고를 유형화해서 사전에 체험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한 시설이다.
이 센터는 해외 도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유형을 8가지의 체험관으로 구성했다. 안전벨트 착용 상태에서의 추락 체험, 안전모 착용시 충격체험, 소화기 사용 및 대피 화재 실습 등을 할 수 있다.
또 작업발판이나 사다리·가설통로 안전체험과 양중작업과 이동식 비계의 안전체험, 전기 안전체험 등 다양한 안전관련 교육이 체험을 통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삼성물산은 우선 이 현장에 근무하는 총 800여명의 해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체험과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해 근로자들의 안전의식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 CP5B 현장의 조태환 소장은 “안전센터를 통해 카타르 내에 한국 건설회사의 글로벌 안전규정 준수와 건설현장 안전을 위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