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2.02.29 11:16:4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자동차 3인방이 모처럼 큰폭으로 반등에 나서고 있다.
29일 오전 11시7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보다 2.40% 오른 21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000270)는 2.77%, 현대모비스(012330)는 5.05% 상승 중이다. 세 종목 모두 미래에셋증권 창구를 통해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3인방의 강세에 힘입어 운수장비 업종은 2.85%의 업종 상승률을 보이며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많이 오르고 있다.
그간 주가가 과도하게 빠진 만큼 상대적으로 저가 메리트가 부각됐다는 분석이다.
이남룡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과거 경험을 볼 때 오일쇼크와 같이 극단적인 유가상승 국면 아닌 경우 유가와 자동차 판매의 연관성은 거의 없다"며 고유가로 인한 자동차 업종의 타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