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05.10 11:03:07
서울시 초등학교 대표로 구성된 총 220명 규모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가 어린이들에게 나눔 정신을 알리기 위해 초등학생 봉사단을 창단한다.
현대차(005380)는 11일 서울 양재 본사에서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2010 희망엔진스쿨 나눔봉사단 협약식`을 갖고 어린이 봉사단을 창단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서울시 소재 110개 초등학교에서 학교를 대표해 2명씩 총 220명의 어린이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을 통해 현대차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공동으로 나눔봉사단을 운영,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2010년도 나눔봉사단은 다음달부터 내년 3월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울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통해 지난 달 19일부터 선착순으로 봉사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이 끝나는 6월 초 나눔캠프를 시작으로 봉사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봉사단의 교육과 지도를 위해 11명의 사회복지사가 시니어 리더로 함께 활동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이 외에도 교통사고 유자녀를 위한 `세잎클로버 찾기`,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뮤지컬 `노노이야기`,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씽씽이 푸른나라 그림대잔치` 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나눔봉사단은 성장세대인 어린이를 적극적인 활동 주체로 삼아 우리사회 나눔 문화의 뿌리가 더 깊어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