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28억엔 해외EB 발행

by김현동 기자
2008.08.13 11:35:59

2013년 8월 만기…발행후 3년부터 풋옵션 조건

[이데일리 김현동기자] 포스코가 SK텔레콤 지분(ADR 1760만4000주)을 기초자산으로 한 해외 교환사채(EB) 발행했다.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8일 홍콩에서 527억9500만엔(약 4억8500만달러) 규모의 해외 EB를 발행했다.

사채의 만기일은 2013년 8월19일이며 발행 후 3년부터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이다.



사채의 표면이자율은 0%, 만기 이자율은 0.3%로 결정됐다. 교환가격은 ADR 1주당 2999엔으로, 원주로 환산한 가격은 SK텔레콤(017670) 1주당 25만532원(8월8일 엔-원 기준환율 9.2817엔 적용)이다.

씨티글로벌마켓증권 UBS JP모간 소시에테제네랄(SG) 리먼브러더스 등 50개 투자자들이 인수기관으로 참여했다. 납입일은 오는 19일이다.

교환청구 기간은 2008년 9월29일부터 2013년 8월2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