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중국 도시가스 사업 본격화

by이진우 기자
2007.08.30 11:21:00

져장성(浙江省)에 도시가스 합자회사 설립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SK(003600)(주)의 자회사인 SK E&S가 중국 도시가스 사업을 본격화한다.

SK E&S는 28일 중국 져장성(浙江省) 타이조우시(台州市)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타이조우가스공사(台州燃气公司)와 합자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차이나가스-SK에너지홀딩스(약칭 CSEH)’가 타이조우가스공사 주식의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CSEH는 SK E&S가 올해 3월 중국의 3대 메이저 도시가스그룹인 차이나가스홀딩스와 함께 설립한 회사다.



SK E&S는 전체 인구 약 5백60만명의 타이조우시는 중국 동부 연안의 대표적인 고소득 대도시 지역이며 시내에 대규모 산업공단이 조성중이며 천연가스 공급을 위한 기반사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어 잠재력이 매우 큰 지역이라고 소개했다.

SK E&S 관계자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은 지난 3월 CSEH 출범 이후 양 사의 첫 번째 공동 프로젝트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CSEH는 져장성 지역 뿐만 아니라 중국 내 또 다른 주요 지역에서 도시가스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K E&S는 SK(주)가 51%의 지분을 갖고 있다.